[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코미디언 안영미가 출산 전 MBC ‘라디오스타’를 떠나 휴식기에 들어가는 소감을 밝혔다.

11일 안영미는 자신의 채널에 “라디오스타 MC가 되기 전까진 저도 열혈 시청자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MC가 되니 본방사수를 못하겠더라고요. 늘 부족한 점만 보여서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이어서 “이렇게 부족한 저에게 잘한다 잘한다 응원해 주신 시청자분들과 팬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젠 저도 시청자 모드로 라스 재미지게 볼게요”라고 덧붙였다.

안영미는 MBC ‘라디오스타’ 촬영 현장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안영미는 함께 동고동락했던 유세윤, 김구라, 김국진 등과 함께 기념 사진을 남겼다. 게스트로 출연했던 염경환, 김응수, 손준호, 권일용 등도 함께 했다.

한편, 안영미는 1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7월 출산을 위해 잠시 휴식기를 갖는다”라고 밝혔다. 그는 “5년 동안 많은 게스트를 만났는데, 이번에는 딱콩이(태명)라는 특별한 게스트를 만나고 올 것”이라며 “건강하게 순산해 지혜롭고 현명한 가슴 춤으로 컴백하겠다”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 2020년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그의 남편은 미국에서 직장 생활 중이기 때문에 장거리 결혼생활에 많은 응원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출산을 위해 남편이 있는 미국에 간다고 밝혀 원정 출산 의혹이 일었다. 안영미는 “남편이 베트남에 있든, 필리핀에 있든 갔을 거다. 생에 한 번뿐일 수 있는 소중한 임신 기간, 출산, 육아를 어떻게 혼자 할 수 있겠는가.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 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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