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결혼을 앞둔 UFC 라이트헤비급 정다운(30·코리안탑팀 다운짐)이 아들과 함께 나들이에 나섰다.

12일 정다운은 자신의 채널 스토리에 사진을 게재했다. 세 살 아들을 유모차에 태우고 쇼핑몰 구경에 나선 모습이다.

정다운은 한 손에는 풍선을 들고 다른 한 손으로 유모차를 끌고 있다. 특히 UFC 공식 프로필 기준 193cm에 92.97kg라는 완벽한 체격이 눈길을 끈다.

앞서 정다운은 지난 3월 SNS를 통해 결혼을 발표한 바 있다. 그는 “5월 20일 결혼합니다. 축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세한 일정은 지인분들께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정다운 부부는 코로나19로 인해 결혼식이 연기됐고, 뒤늦게 웨딩 마치를 올린다.

정다운은 지난 2015년 종합격투기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한국인 파이터로서는 드문 큰 키에 다부진 몸으로 데뷔와 함께 많은 기대를 모았다. 2019년 UFC와 계약해 ‘한국인 최초의 UFC 라이트헤비급 파이터’라는 타이틀이 생겼다. 총 전적은 20전 15승 1무 4패다.

한편 정다운은 채널A,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천하제일장사 2’에서 김동현, 명현만과 함께 격투팀으로 활약 중이다. 현재 격투팀은 레슬링팀, 농구팀과 함께 삼각대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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