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 담당부서 연쇄 방문, 예산 확보에 협조를 적극 요청
정치권과 공조, 중앙부처 예산안 반영에 전방위적 총력 대응
[스포츠서울ㅣ익산=김기원 기자] 익산시는 정헌율 익산시장이 미래 혁신산업을 이끌 내년도 국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중앙부처를 오가며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주 기획재정부에서 각 부처별 실링예산이 통보되어 예산확보를 위한 중요한 시기로 판단해 집중 방문에 나선 것이다.
17일 정 시장은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행정안전부 등을 돌며 현안 사업의 당위성을 피력하고 적극적인 예산 활동을 벌였다. 앞서 4월 말에는 세종시 현지에서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기재부, 환경부 등을 찾아 국비 사업을 설명하고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먼저 농림축산식품부 노영호 국가식품클러스터추진팀장에게 국가식품클러스터가 단순 산업단지가 아닌 산업문화・관광 등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발전하기 위해 ▲식품문화복합 혁신센터 구축사업이 반드시 추진 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안용덕 방역정책국장과 홍기성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을 만나 국가 미래발전 주력산업인 바이오 분야 육성을 위해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 구축 3단계’사업으로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 지원센터 구축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요청했다.
또한 기획재정부 남동오 국유재산정책과장과 면담에서는 익산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건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유지 관리전환요청을 적극 건의했고, 청사이전으로 인한 상권 침체로 고통받고 있는 남중동 주민들을 위해 (구)익산세무서의 청사활용 방안 마련 및 주차장 무상 개방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국토교통부 한명희 도로정책과장과을 만나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왕궁리유적의 역사문화환경을 회복하기 위한 백제왕궁 인접국도(1호선) 선형 개량 등 4개 도로사업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6~30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고용농동부 신호철 산재보상정책과장에게는 전북권 산재환자의 전문치료와 편의성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산재전문병원 건립사업의 당위성을 적극 피력하고 내년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행정안전부 홍성철 재정정책과장과의 면담에서는 ▲백제왕궁 금마저 역사문화공간 조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지방재정투자심사의 조속한 통과를 건의했다.
정헌율 시장은“부처 예산편성이 마무리되는 이번 달 말까지 각 국・소・단장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중앙부처 방문하여 적극적인 건의 활동을 펼쳐야 된다”며“세종사무소를 중심으로 전북도는 물론 지역 정치권과 긴밀한 공조 시스템을 구축해 전방위적 대응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cdco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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