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이 요구조건을 명확하게 이야기했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결별한 뒤 수석코치였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가 잠시 지휘봉을 잡았다가 경질했다. 현재는 라이언 메이슨이 팀을 이끌고 있다. 새 감독을 선임해야 하지만 쉽지 않다. 율리안 나겔스만을 비롯해 계속된 거절에 새 감독 선임이 늦어지고 있다. 성적도 하락세다. 토트넘은 어느덧 7위까지 떨어져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에도 빨간불이 켜져 있다.

토트넘의 새로운 감독 후보 중 한 명이 아르네 슬롯이다. 슬롯은 네덜란드 구단 페예노르트를 이끌고 있다. 레비 회장이 원하는 건 포체티노가 했던 것처럼 팀의 재건이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8일(한국시간) ‘레비 회장은 슬롯에게도 자신이 원하는 지점을 확고하게 이야기했다’고 보도했다.

포체티노가 했던 것처럼 팀의 재건이다. 포체티노는 당시 D-E-S-K(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해리 케인) 조합을 만들어 토트넘을 이끌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영광은 이후 조금씩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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