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 지난 22일 경기도 고양시 호수공원 달맞이공원에서 감미로운 미성의 소유자 김지신을 비롯해 헬로유기농, 엘테라스의 연합버스킹 공연 ‘수상한 어쿠스틱’이 열렸다.

이번 공연은 35회째를 맞는 ‘제35회 고양·행주 문화제’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공연으로 많은 시민들이 한낮의 따사로운 햇볕을 마셔가며 밴드가 들려주는 청량함을 마음껏 즐겼다.

부드러움으로 가득한 음역을 자랑한 김지신은 “관객과 바로 앞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노래를 하는 것은 언제나 설레는 일이다. 노래를 통해 가까이에서 관객과 교감하며 노래하는 것이 어쩌면 큰 무대에서의 공연보다 더욱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해 준다. 너무나도 좋은 시간이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고양행주문화제를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뛴 김지신은 “내가 고양특례시의 시민이기도 하고, 고양문화재단 주최 하에 있는 고양버스커즈로서 활동해서 이렇게 좋은 계기가 찾아오게 됐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고양버스커즈 아티스트들이 고양시의 좋은 장소에서 양질의 버스킹공연을 할 수 있도록 힘써주시고 신경써주시는 고양문화재단의 많은 관계자 분들께 항상 감사드리고 있다”라며 고양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이날 김지신은 폴킴의 ‘모든날 모든 순간’ 등 여성팬들이 사랑하는 노래로 무대를 꾸몄다. 김지신은 “내가 직접 어쿠스틱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를 때, 관객이 특히나 더 감명하시고 좋아해 주셨다. 폴킴의 ‘모든날 모든순, 리처드 막스의 ’Now and Forever‘를 부를 때 많은 박수를 받아 기뻤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쿠스틱기타 연주만으로 노래를 부르는 것은 관객이 가수의 노래에 더 집중하게 만든다. 감동도 커지기 마련이다. 어쿠스틱기타 연주만으로 이루어진 서정적인 노래를 통해 관객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수 있다는 것이다”라며 자신의 장점을 전했다.

디지털싱글로 발매한 곡인 ‘별길 (Starry Way)’을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는 김지신은 “지금보다 더욱 많은 사람이 듣고, 좋아해 주실 수 있도록 열심히 음악활동 이어가려고 한다. 관객과 가까이서 소통하며 노래할 수 있는 버스킹공연 혹은 소공연을 자해 앞으로도 지금처럼 계속 음악과 함께 즐겁게 활동하고 싶다”라며 소망을 말했다.

merry0619@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