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기자]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공연을 당일날 취소해 관객들이 분통을 터트렸다.

현재 부산에서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28일 공연을 당일 취소했다. 공연기획사 클립서비스 측은 공연 관계자 중 일부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부득이하게 공연을 취소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취소된 공연은 28일 오후 2시, 오후 7시, 29일 오후 3시 공연이다.

클립서비스는 해당 공연의 취소 소식을 28일 0시에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고, 이어 28일 오전 9시쯤 예매 관객들에게 휴대폰으로 문자 메시지가 전송됐다.

이에 부산공연을 보기 위해 KTX 등을 예매하거나 전날 숙박시설에 머물며 다음날 공연을 기다리던 관객들이 분통을 터트렸다. 일부 관객은 숙박비와 교통비 등으로 30만원 이상 손해봤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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