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 오지헌이 자신에 대한 세 개의 의혹을 해명했다.

2일 방송 예정인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코미디언 오지헌과 그의 아버지 오승훈이 출연한다.

이날 오지헌은 자신을 둘러싼 세 가지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그중 오지헌과 정종철이 정형돈을 밀어냈다고 하는 소문이었다. 오지헌은 “원래는 코너에서 형돈이 형 뒤에 내가 나가는 순서였다. 근데 내가 등장하자 관객들이 빵 터졌고, PD님이 등장순서를 바꿨다. 그러고 나서 형돈이 형이 개그 코너를 나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형돈은 “박준형, 정종철, 오지헌은 개그계 얼굴 천재다”며 칭찬했다. 그러자 오승훈은 “나는 이해가 안 간다. 얼굴이 못생겼다라고 하는데 ‘내 아들 얼굴이 어떻길래’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왜 이상한 애들이랑 묶어놨는지 모르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오지헌은 어린 시절 최고 인기 강사로 잘 나가던 덕에 청담 키즈로 자랐다고 고백했다. 그는 “본적이 청담동이다. 성복구 정릉으로 이사를 간 뒤 수영장 딸린 약 100평 집에서 자랐고, 개인 운전기사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오승훈 씨는 “젊었을 때면 다 하는 거지”라고 부끄러워하며 일타강사 플렉스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오은영의 금쪽상담소’는 정신건강의학과 오은영 박사가 게스트들의 이야기를 듣고 상담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오지헌의 출연 분량은 12일 밤 9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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