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갑작스러운 낙상으로 세상을 떠난 배우 故 박수련(본명 박영인)에 지인들이 추모의 뜻을 전했다.
지난 11일 박수련은 귀가하던 중 낙상 사고를 당했다. 이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뇌사상태에 빠져 끝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은 갑작스러운 사망에 애도하는 한편, 그의 평소 유지를 기려 장기기증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정형석 감독은 “저와는 세 작품을 함께하고 사적으로도 여러 인생 상담을 해줬던 여리고 착한 배우”라고 그의 부고 소식을 처음으로 전하며 회상했다.
배우 이혜진 역시 “영인아... 예쁜 내 동생...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너와 같은 작품 하는 동안 너무 행복했고 고마웠어. 동생이지만 어쩔 땐 언니처럼 날 챙겼던 우리 착한 영인이”라며 “그곳에서 편히 쉬고 있어... 다시 우리가 만나는 날. 두 손 꼭 잡고 못다 한 이야기 나누자”라고 애도했다.
한편, 박수련의 빈소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12일 오후 4시 입관식이 거행될 예정이며, 13일 오전에 발인 된다. 향년 2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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