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주=박준범기자] 울산 현대 플레잉코치 박주영이 처음으로 참가한 축구인 골프대회에서 우승의 영예까지 안았다.
박주영은 13일 강원도 원주 오크힐스CC에서 열린 ‘2023년 축구인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 현대, 전북 현대가 주최하고 스포츠서울, 스포츠조선, 스포츠경향, 스포츠동아, 스포츠월드, 일간스포츠 스포츠전문 미디어 6개 사가 후원한다.
축구인 골프대회는 12개 홀에 개인 핸디캡을 부과해 순위를 매기는 ‘신페리오 방식(파의 합계가 48이 되도록 12홀의 숨긴 홀을 선택해 경기 종료 후 12홀에 해당하는 스코어 합계를 1.5배하고 거기에서 코스의 파를 뺀 80%를 핸디캡으로 하는 산정 방식)’으로 승자를 가린다.
박주영은 핸디캡을 적용해 71.8타로 2위인 이기형 성남FC 감독의 72타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남기일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72.2타)에게 돌아갔다. 핸디캡을 뺀 뒤 실제 타수가 가장 적은 골퍼에게 주는 ‘메달리스트’는 2언더파 70타를 친 김기동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차지했다.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과 김호곤 축구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은 각각 롱기스트(246m)와 리얼리스트(3m)를 차지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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