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 컨디션 난조로 공연을 중단했던 블랙핑크 제니가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제니는 13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영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일요일에 공연을 끝내지 못해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여러분의 이해와 응원이 내게는 큰 의미다. 멜버른 콘서트에 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진심을 전했다.
제니는 앞서 지난 11일 진행된 블랙핑크 월드투어 ‘블랙핑크 월드투어 [본 핑크] 인 멜버른’ 공연 도중 컨디션 난조를 보여 무대를 끝까지 함께하지 못 했다.
당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제니는 끝까지 공연을 강행할 의지를 보였으나, 현장에서 의료진의 권고를 받아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바로 조치했다”며 “제니는 팬들에게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과 함께 빨리 회복하겠다는 뜻을 대신 전해왔다”고 밝혔다.
한편 블랙핑크는 약 150만 명을 동원하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와 북미 4개 도시 스타디움 투어를 앞두고 있는 이들은 오는 7월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영국 음악 축제인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초청됐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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