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 배우 송중기가 한 아이의 아빠가 됐다. 영국인 출신 아내 케이티에 대한 자상한 면모로 연예계 대표 ‘사랑꾼’으로 떠오른 그는 ‘아들바보’도 예약했다.

송중기는 지난 14일 자신의 팬카페에 “아내의 고향인 로마에서 마침내 아기하고 만났다”며 “건강한 아들”이라고 득남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평생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꿈이었던 저희 부부에게 찾아온 가장 소중한 선물”이라고 덧붙였다.

송중기는 지난 1월 영국인 여자친구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결혼 및 임신 사실을 팬카페를 통해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송중기는 아내 케이티에 대해 “그녀는 선한 마음을 가졌고 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왔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사람으로, 그런 그녀 덕분에 저는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돼가고 있다”고 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달 송중기는 영화 ‘화란’으로 프랑스에서 열린 칸국제영화제에 임신한 케이티와 함께 참석했고, 이후 이탈리아로 건너가 아내의 출산을 준비했다.

특히 생애 처음으로 칸영화제에 초청 받은 송중기는 만삭인 아내와 함께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었으나 출산을 앞둔 케이티를 염려해 공식석상에 함께하지 않기로 결정하며 아내를 살뜰히 챙기는 면모로도 주목받았다.

당시 칸 영화제에서 송중기는 취재진에게 “사실 칸도 너무 설레긴 한데 아기가 태어나는 거에 지금 집중이 다 쏠려 있다”며 사랑꾼 면모를 숨기지 못하기도 했다.

칸영화제 일정을 마친 송중기는 아내 케이티와 로마에서 다정하게 손을 잡고 행복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지난해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흥행, 올해 칸영화제 입성 등 배우로서도 맹활약한 그가 개인사에서도 기쁨을 누리자, 국내외 팬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송중기 역시 “저는 또 배우답게 그리고 저 답게 멋진 작품으로 찾아뵙겠다”며 본업으로 돌아와 이어갈 활약도 약속했다.

팬들과의 약속대로 송중기는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송중기는 올해 영화 ‘보고타’와 ‘화란’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 촬영도 모두 마쳤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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