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완도= 조광태 기자]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올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관내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하여 법무부로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663명을 배정받았다.

이로써 완도군은 올해 상반기 인원을 합산하여 전남도 내 총 배정 인원인 7,611명 중 가장 많은 인원인 1,672명을 배정받아 인력 운영에 탄력을 받게 됐다.

현재 완도군에는 5월 말까지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다시마 생산 어가를 비롯한 농·어가에 900여 명이 배치되어 근로 중에 있으며, 하반기에는 고용주의 수요 시기에 따라 순차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김, 미역, 다시마, 톳 등 본격적인 수산양식 시설물 설치 시기에 맞춰 일손 부족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치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완도군 인구일자리정책실 문송태 팀장은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내실을 기하여 농·어번기 원활한 인력 수급과 임금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가의 고충을 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