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타고난 요리솜씨로 ‘삼시세끼’를 책임졌던 배우 차승원이 3년만에 복귀하는 예능이 베일을 벗었다. 이번엔 멀리 멕시코로 향한다.

tvN 측은 19일 차승원의 신규 예능 ‘형 따라 마야로’가 8월 방송된다고 밝혔다.

‘형 따라 마야로’는 KBS2 ‘1박2일-시즌4’를 이끌었던 방글이 PD가 CJ ENM으로 이적 후 첫 선을 보이는 프로그램이다. 국내 예능에서는 최초로 고대 문명 탐사를 전면에 내세운 프로그램으로 현재의 마야를 체험하고 과거의 마야를 탐사하면서 보물상자의 열쇠를 모으는 여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야 문명은 현재의 멕시코 중부에서 기원전 2000년경 꽃피웠던 문명이다. 약 3800년간 번성한 마야 문명은 1697년 스페인 제국의 침공으로 사라졌다.

제작진은 “여행, 문명 탐사, 미션이 결합된 ‘예능판 인디아나 존스’와 같은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형 따라 마야로’는 차승원을 필두로 배우 김성균, 그룹 더 보이즈 주연이 함께 한다.

‘형 따라 마야로’는 평소 고대문명 덕후인 차승원의 제안으로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차승원이 그 누구보다 이번 프로그램에 진심으로 임했고, 그래서 마야 문명을 진지하게 탐구하고 지적으로 즐겼다”고 전했다.

연출을 맡은 방글이 PD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고대문명 탐사 예능 ‘형따라 마야로’를 통해 시청자 여러분에게 눈과 귀와 머리까지 모두 즐거워지는 차별화된 재미를 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어 “이번 프로그램의 처음과 끝의 중심에 선 ‘차박사’ 차승원의 놀라운 인문학적 소양과 탐사 욕망, 세 명의 탐사 원정대의 찰떡 호흡, 그리고 예능에서는 본적 없던 신비로운 유적지 풍경을 비롯해, 여러분께서 기다리시던 ‘차줌마’의 현지 업그레이드 버전 요리도 깜짝 선보일 예정이니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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