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고성=김기원 기자]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올해 국비 사업인 해양쓰레기 집하장 설치 지원사업에 대한 예산을 신규 확보하여, 관내 2개 항포구(거진, 공현진)에 해양쓰레기 집하장 3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5월, 오호항 내 해양쓰레기를 집하하는 구역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불법 쓰레기 투기가 반복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85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오호리 54-10번지 일원에 해양쓰레기 집하장을 설치하였다.
오호항에 설치된 해양쓰레기 집하장 운영으로 어업인들의 만족도가 높았고 주변 어촌계에서도 해양쓰레기 집하장 설치에 대한 건의가 있었다.
이에 따라 군은 조업 중에 발생한 해양쓰레기(폐어구, 폐그물 등)를 안정적으로 수거할 기반 조성을 위해 지난해 국비 7천만 원을 신규 확보하였으며, 올 7월 내에 해양쓰레기 집하장 3개소(공현진항 2개소, 거진항 1개소) 설치공사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항포구 경관을 저해하는 해양쓰레기를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단순 쓰레기 적치로 오해하여 이어진 불법 쓰레기 투기를 미연에 방지함으로써 쾌적하고 위생적인 항포구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acdc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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