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 한혜진이 대형 바퀴벌레를 힘들게 잡아냈다.

13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에는 ‘※속보※ 한혜진의 숨겨왔던 동거인(?) 대공개|셀프캠, 대청소, 월남쌈 먹방’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한혜진은 아침 햇살을 맞으며 기상부터 카메라를 켰다.

그러고 1층에서 바닥에 덩그러니 놓인 책을 비췄다. 한혜진은 “아침에 일어나서 물 마시려고 내려왔더니 저기 바 선생님께서 계시더라”라며 끔찍한 상황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 집에 이사 온 지 3년이 됐는데 바퀴벌레를 처음 봤다. 너무 당황스럽고 이거 어떻게 치우냐”라며 막막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후 한혜진은 방역 전문 업체와 전화를 시도했다. 한혜진은 “바퀴벌레가 나왔다. 이번에 처음이다”고 설명하자 상담원은 차분한 목소리로 “보였던 크기가 고객님 엄지손가락의 한 마디 이상 되는 커다란 크기로 보셨냐”며 물었다.

이에 한혜진은 박장대소를 하며 왜인지 모를 느낀 수치감에 부끄러워했다. 업체가 방문하기 위해선 2~3일 정도 걸리는 상황, 한혜진은 대대적인 대청소와 바 선생 처리 작전에 들어갔다.

이후 2층의 넓은 집이지만 한혜진은 “가사 도우미분이 없기 때문에문에 늘 청소는 내가 한다”며 청소기를 돌리기 시작했다.

그는 비닐장갑, 휴지 묶음,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아 이래서 사람들이 결혼하나 보다. 바퀴 잡아 줄 사람이랑”이라며 괴로워했고, 어찌어찌 바퀴벌레를 처리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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