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성중기(52) 전 중앙대학교 교수가 서울시축구협회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성 신임 회장은 27일 효창운동장 사무실에서 열린 협회장 보궐선거 결과 유효 투표 96표 중 45표를 얻어 이민걸(27표), 김문섭(24표)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성 신임 회장은 서울고와 중앙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은 뒤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지난해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오세훈 후보의 체육특보를 맡아 서울시 체육인의 오 후보 지지를 끌어내는 데 이바지했다.

안종복 전 인천 유나이티드 사장 등 축구인의 전폭적인 지지속에 서울시축구협회장 후보로 나선 그는 마침내 ‘수도 서울 축구’의 미래를 새롭게 그리게 됐다.

성 신임 회장은 “유소년 축구를 활성화하고, 학원축구와 동호인축구의 화합을 통해 서울축구 미래비전 10년을 준비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전임 최재익 회장의 잔여 임기인 2025년 1월까지 서울시 축구행정을 지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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