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배우 박성웅이 결혼식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28일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박성웅♥신은정 결혼식날 헬기타고 강림(?)한 ’욘사마‘ 배용준의 美친 스케일’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MBC ‘태왕사신기’를 통해 만나 배우 신은정과 결혼한 박성웅. 그는 “그때는 저는 ‘뭔 상관이야 우리 좋아하면’ 했는데 와이프는 여배우니까 비밀 연애여도 아실 분들은 아셨다. 욘사마랑 광록이형이랑 필립이도 알았다”고 설명했다.

드라마를 찍으며 비밀 연애를 했던 두 사람. 박성웅은 “지방에서 촬영이 다 끝나서 ‘서울 가서 봐’하고 차를 따로 타고 가려는데 제 매니저가 막 뛰어오더니 ‘형님 신은정 배우님이 다치셨데요’ 하는 거다. 막 뛰어갔는데 촬영 소품에 얼굴을 막고 치아가 깨진 거다. 감독님도 놀란 거다. 내가 딱 (감독님을) 들어서 ‘어떤 새끼야. 어우 막’ 그랬다. 막 성을 내다 (비밀 연애를 들킬까) ‘상대역이잖아요’ 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당시 주인공이었던 배용준도 참석했다고. 그는 “결혼식장이 홍천이었다. 며칠 전에 전화가 왔는데 ‘헬기 착륙장 있니?’ 배 타고와 했더니 청주에서 표창장을 주는데 똑같이 3시인 거다. 2시에 홍천에 와서 30분 동안 신부랑 사진 찍고 다시 청주로 가서 의리를 지켜준거다”고 설명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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