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년 6개월의 공직생활 마감, 지역 발전에 큰 기여

[스포츠서울ㅣ양양=김기원 기자] 최태섭 양양부군수가 31년간의 명예로운 공직생활을 마치고 오는 30일 명예퇴임한다.

최 부군수는 “31년간의 공직생활을 무탈하게 마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신 동료 공무원들과 지역주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주마등처럼 지나간 지난 세월을 뒤로하고 앞으로 후배 공직자 여러분들이 든든하게 지역발전의 구심점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소회했다.

지난해 7월 제29대 양양부군수에 취임한 최태섭 부군수는 양양 출신으로 1992년 현북면에서 공직을 시작해 자치행정과 등 주요 부서 근무에 이어 2005년 강현면 총무담당과 투자유치사업단, 홍보담당건설과 등을 거쳐 2015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전략사업과장, 강현면장, 자치행정과장을 역임하며 핵심 기획업무를 주도했다.

지난 2020년 4월 서기관으로 승진, 허가민원실장을 지낸 후 강원도립대 사무국장 근무를 마치고 양양부군수로 부임했으며, 김진하 군수와 함께 양양군의 글로벌 플랫폼 구축사업에 공을 들이며,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와 오색케이블카 조기 실현 등 핵심사업들과 맞물려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행정력 지원에 집중했다는 평가다.

특히, 서핑산업화는 물론 남대천 르네상스 등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지원하는 동시에 공직자들과의 눈높이를 맞춘 수평적 업무 수행으로 호응을 얻기도 했다.

최태섭 부군수는 “비록 몸은 공직을 떠나지만, 앞으로 우리군의 글로벌 플랫폼 구축사업이 궤도에 올라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내도록, 민간 분야에서의 봉사활동 등 지역을 생각하며 열심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반기 퇴임식은 30일 11시 양양군청 대회의실에서 퇴임자 가족, 공직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acdc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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