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 기자] “공공의 이익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하여 탁월한 성과를 거둔 공무원을 적극 발굴하여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국민에게 봉사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토록 한다”
전남 완도군은 지난 23일 ‘적극 행정 심사 위원회’를 개최하고 2023년도 상반기 적극 행정 우수 공무원 3명을 선발했다.
적극 행정 우수 공무원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업무를 적극적으로 처리하는 공무원을 말하며, 군은 적극 행정 확산을 위해 우수 공무원을 선발하고 있다.
최종 심사 결과, 환경수질관리과 김기수 주무관과 해양정책과 김현ㆍ정재명 주무관이 선발됐다.
환경수질관리과 김기수 주무관은 1973년 관측 이래 최저의 강우량과 완도 지역 가뭄 경보 ‘경계’ 발령으로 수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미사용 취수관을 활용해 예산 절감 및 공기 단축, 해수 담수화 설치로 도서 지역에 식수를 공급하는 데 기여했다.
해양정책과 김현 주무관은 여객선을 화흥포-소안 구간 야간 운항 신설로 항로에 설치된 양식 시설물 철거 및 이설을 위해 노화, 보길 주민들을 직접 만나 협의하는 등 도서 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와 이동권을 보장하는 데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해양정책과 정재명 주무관은 보길도, 소안도 남방 해상에 대한 적극적인 인허가로 어업권 사수 및 차후 해상 경계 확정 시 완도 해역이라는 주장에 대한 근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펼쳤다.
군은 적극 행정 우수 공무원에게 포상금 1백만 원과 함께 성과 상여금 한 등급 상향, 근무 성적 평정 실적 가점(0.3점), 포상 휴가(3일)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적극 행정 심사위원회 위원장인 강성운 부군수는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적극 행정 우수 공무원 선발을 통해 공직자들의 적극 행정 동기가 부여되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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