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첫해, 인구 200만 사통팔달 수도권 강원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닦는 1년’

김진태 지사, “새로운 특별 자치시대 기반을 닦았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 기자] 민선8기 강원도정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 확대와 인구소멸 위기속에서 ‘기업이 없고, 공장이 없다’는 강원도 경제의 비효율이 장기간 누적되어온 상황에서 출발했다.

7월 1일 자로 민선 8기 새로운 강원도정 출범 1주년을 맞아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별도의 1주년 기념행사를 열지 않고, 7월 3일에 월례 직원조회와 정례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간단한 소회와 향후 다짐을 밝힐 예정이다.

강원특별자치도청은 ‘민선 8기 도정 1년’은 지난 6월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을 준비하고, 강원도정 4대 혁신을 추진하여 ‘인구 200만, 지역내총생산 100조 원, 사통팔달 수도권 강원시대’로 성공적으로 나아가기 위해 ‘기반을 닦는 1년’ 이었다고 평가했다.

●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준비, “도 국회의원, 도의회, 18개 시군 그리고 모든 도민들이 합심해서 새로운 특별자치시대의 기반을 닦았다”

김진태 강원특별도지사와 민선 8기 도정은 지난 1년간 최대 현안이었던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준비에 주력했다. 더불어 강원도민의 먹거리 창출을 위한 3대 미래산업인 반도체, 바이오헬스, 수소에너지 등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조성에 매진했다.

강원도의 주요 현안과제중 하나로 41년간 정체되어 있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여 연내 착공을 준비 중에 있다.

SOC(사회간접자본) 구축은 35년 숙원 사업인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를 착공했으며 경강선 여주 ~원주 복선전철이 연내 착공 예정이다.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 중이며, 삼척~강릉 고속화철도 및 영월~삼척 고속도로는 예타 대상을 확정했다.

강원특별자치도의 새로운 100년을 열어갈 도청 신청사 건립 및 행정복합타운을 조성하고, 7월24일 강릉 제2청사글로벌본부를 개청한다.

‘촘촘한 지원, 따뜻한 복지’를 기조로 육아기본수당 지급대상을 전국 최초로 만 8세 미만까지 확대, 보훈수당 2배 인상 등 ‘일류보훈’ 확립 노력, 여성 및 어르신, 장애인 등에 대한 맞춤형 복지 정책을 확대했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에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배정하고, 청년 디딤돌 2배 적금, 청년창업자금 무이자대출 지원,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 청년들에게 ‘자립’과 ‘기회’를 주는 청년정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반값 농자재 지원 추진, 농어업용 면세유 지원 확대 및 어선 노후 디젤기관 대체 지원을 통해 농가소득이 사상 첫 5천만 원대에 진입했다.

● 도정 4대 혁신, “쓸 땐 쓰고, 아낄 땐 아낀다”

민선 8기 도정은 ‘일하는 조직’으로 쇄신하기 위한 조직·인사혁신, 재정혁신, 규제혁신, 소통혁신 등 도정 4대 혁신에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임기 초반부터 시작한 “쓸 땐 쓰고, 아낄 땐 아낀다”는 기조 아래 재정혁신을 지속 추진하면서, 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세입 감소에 대응하여 용역 관행 점검 등 고강도 세출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도 지방채 발행 취소 등 고강도 재정혁신의 결과로 1조 원에 달했던 채무를 28.7% 감축, 재정수지는 15년 만에 404억 원 흑자를 기록하고 ‘재정혁신의 상시 제도화’를 위해 전국 최초 재정준칙을 조례로 마련했다.

규제혁신에 있어선 강원특별법 2차개정을 통해 군사, 농업, 환경, 산림 등 4대 규제를 혁파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고, 기업 호민관 제도 운영, 스쿨존 탄력 운용 등 기업‧생활규제 개선에도 나서고 있다.

● 향후 추진 계획, “도민과 함께 강원특별자치도를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 만들겠다”

민선8기 2년차에는 민생안전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 해로, 물가 안정과 소상공인‧청년‧농어민 활력 조성에 도정의 핵심 방침을 정했다.

「미래강원 2032 발전전략」과 연계해 민선 8기 ‘3대 도정목표’와 강원특별자치도 특례 구체화 정책을 신속하게 추진해서 고강도 재정혁신 기조를 유지하며 도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또한, 강원특별법에 대한 내실 있는 뒷받침을 위하여 개정안(’23.6.7.) 특례를 구체화할 시행령, 조례 등을 신속하게 마련할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도 국회의원, 도의회, 18개 시군 그리고 모든 도민들이 합심해서 새로운 특별자치시대의 기반을 닦았다”라고 하면서 “이제부터 시작이다. 도민과 함께 강원특별자치도를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 만들어 인구 200만, 지역내총생산 100조, 사통팔달 수도권 강원시대로 나아가겠다” 라고 다짐을 밝혔다.

acdc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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