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인성교육, 체력 단련이나 호신을 목적으로 태권도에 입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 가운데 태권도 인구 저변 확대에 앞장서는 대구 상인동유강태권도(김민승 관장)가 관심을 모은다.

이 도장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상인동에서 2019년 출범했다. 연령별․수준별로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유치부, 초․중․고부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태권도 교육을 실시한다.

수련 시간에는 보다 많은 지도자 및 보조 선생님들로 구성해 모든 아이들이 수업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쓰면서 기초 과정부터 태권도 3대 구성 요소인 품새, 겨루기, 시범까지 단계별로 가르친다.

2023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에 선정된 유강태권도장 수련 방식의 특이점은 특정 소수에게 초점을 맞추지 않고 모든 관원의 실력이 상향평준화되도록 균형있게 지도한다는 것이다.

태권도를 통해 아이들이 겉으로는 부드러우면서도 내적으로 강하게 성장(외유내강)하게 도와준다. 그 결과 지난해 전국태권도대회에 유강태권도장 유품자 100여 명이 출전해 우수한 성정과 함께 우수 도장상, 우수 지도자상까지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주말에는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이러한 체험 행사를 통해 아이들은 단체 생활 적응력과 사회성, 자립심을 기르고 협동심을 배우며 사회 규칙과 질서를 익히게 된다. 이로써 유강태권도는 2023 국민 선호 브랜드 대상(태권도교육 부문)을 받았다.

대회 성적보다 도전과 경험을 중시하며 태권도 교육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김민승 관장은 “태권도는 체력 증진, 심신 수양, 신체 성장 촉진뿐 아니라 바른 인성 함양 효과가 탁월한 최고의 운동 종목”이라며, “태권도를 통해 아이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밑거름 역할을 하고 후진 양성에 힘쓰면서 유강태권도장만의 결을 만들어가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whyjay@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