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노르웨이로 떠난 중요한 목적 중 하나인 오로라를 보기 위한 형제들의 사투가 이어졌다.

6일 방송된 tvN ‘텐트밖은 유럽-노르웨이’에서 유해진, 박지환, 윤균상은 오로라의 성지 노르웨이 트롬쇠(tromso)로 향했다. 트롬쇠는 노르웨이 북극권 지역의 최대 도시이자 오로라 연구의 중심지로 유명한 곳이다.

10시간이 넘게 자동차로 달려야 하는 여정, 세 사람은 교대 운전을 하며 하루에도 몇번씩 바뀌는 날씨를 거슬러 북으로 북으로 올라갔다. 여정 중에 만난 잠시의 휴식, 세 사람은 인근 마트에 들러 저녁장을 봤다.

박지환이 신중하게 김치찌개에 넣을 참치 통조림을 고르던 중 2종의 참치가 등장해 선택의 기로에 섰다. 유해진은 “하나는 기름, 하나는 물참치라고 하니까 일단 기름으로 사서 까보자”라며 결제 후 밖에서 참치캔을 열었고, 익숙한 비주얼에 만족스런 미소를 지었다.

트롬쇠를 향해 가는 동안 차차 어둠이 내려왔고, 맑은 감청색 하늘은 오로라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운전대를 잡은 박지환도 창밖을 습관처럼 올려다보는 유해진, 윤균상도 미소가 가득했다.

하지만 내비게이션은 트롬쇠로 보이는 곳을 한참 지나 점점 더 깊은 산 중의 캠핌장으로 형제들을 안내했다. 리셉션 직원은 “오늘 정말 운이 좋다. 여기 바로 위로 오로라가 뜰 거다”라며 호언장담했다.

이윽고 형제들이 안내된 곳은 천장이 뚫린 인디언 텐트. 형제들은 베이스캠프에 상주하는 오로라 헌터의 안내로 오로라를 반드시 본다는 일념을 불태웠다.

한편 이어진 예고편에서 트롬쇠에서 마지막 오로라 사냥을 나선 형제들이 눈이 휘둥그레 진 채 “저거봐 저거봐”라며 폭풍 촬영을 하는 모습이 그려져 기대를 모았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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