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해리 케인(토트넘)이 일단 소속팀 훈련에 복귀했다.

해리 케인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뜨거운 감자’다. 토트넘과 계약은 내넌까지인데, 프랑그 리그1의 파리생제르맹(PSG)을 비롯해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 속에 있다.

토트넘은 2023~2024시즌 후 FA(자유계약) 신분이 되는 케인에게, 소정의 이적료라도 얻기 위해선 이번 여름 그를 매각해 돈을 벌거나, 계약을 연장해야 한다. 다만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케인을 붙잡고 놔주질 않고 있다.

케인은 토트넘을 떠날 준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 프로 데뷔 때부터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도움왕은 물론 득점왕 등 탈 수 있는 개인상은 모두 거머쥐었다. 케인의 한 가지 흠은 ‘무관’이다.

토트넘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린 적이 없는 그에게 ‘우승’은 이루고자 하는 소망 중 하나다.

PSG는 케인 영입을 위해 이적료 1억유로(약 1424억 원)를 토트넘에 지불한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뮌헨 역시 이미 두 차례 정식으로 제안을 넣었다. 7700만 파운드(약 1282억 원)를 제안했다가, 거절당한 후 이적료를 올려 최대 8500파운드(약 1415억 원)를 제시했다.

요지부동인 상황 속 케인은 프리시즌 준비를 위해 토트넘 훈련장으로 돌아왔다. 다만 영국 더선의 보도에 따르면 케인의 최우선 목표는 PSG인 것으로 알려졌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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