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류현진(36·토론토)이 재활 막바지 단계를 밟고 있다.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하지만 토론토의 선발투수 영입 제안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복귀를 앞두고 있다. 재활단계를 착실히 밟고 재활 등판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5일(한국시간) 루키리그와 10일 싱글A 경기에 등판해 각각 3이닝, 4이닝을 던지며 합격점을 받았다. 앞으로 두 차례 정도 마이너리그 경기에 더 등판해 투구수와 구속을 끌어올리고, 이달 하순 빅리그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현진의 복귀 예정에도 토론토의 선발투수 영입 관련 소식은 이어지고 있다. 제이스 저널은 13일 “토론토가 목표로 할 수 있는 선발투수를 발견할 수 있다.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디트로이트), 마커스 스트로먼(시카고 컵스) 영입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영입후보군까지 거론됐다.
토론토는 전반기 케빈 가우스먼, 호세 베리오스, 크리스 배싯, 기쿠치 유세이로 로테이션을 돌렸다. 알렉 마노아는 부진으로 재조정 기간을 가졌고, 트레버 리차즈가 임시 선발을 맡기도 했다.
마노아의 부진과 류현진의 공백에도 토론토 선발 로테이션은 돌아갔다. 하지만 배싯과 기쿠치가 7월 부진하면서 토론토 선발진 강화에 다시 시선이 모이고 있다. 토론토 로스 앳킨스 단장도 “트레이드로 전력을 보강한다면 선발투수가 먼저”라고 밝혔다.
토론토는 2021년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미네소타에서 베리오스를 영입하기도 했다. 트레이드 마감일(8월2일)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토론토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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