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평창=김기원 기자] 평창군은 17일 금번 집중호우에 따른 비탈면 붕괴에 따른 인명피해 방지를 위하여 산림 인접 주거지 비탈면 붕괴 위험지구를 긴급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평창군은 강원특별자치도 부지사주재 긴급 회의를 매일 실시하고 있고 특히 강조된 사항 중 민가가 인접된 산림의 비탈면 붕괴 위험지역에 대하여 별도의 계획을 수립하여 공무원 및 민간전문가를 동원하여 긴급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드론을 활용하여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급경사지 상부까지 꼼꼼하게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 대상은 산림 인접 주거지의 비탈면 붕괴 위험지역 10개소이다. 대상지 외 읍면에서는 자체 계획 수립에 따라 붕괴위험지역에 대한 점검이 포함됐다. 점검내용은 사면상태 및 낙석 발생 여부와 지하수 용출 또는 변형 현상이 발생하는 절개지와 사면 내 절리부에 존치하는 수목 존재 여부, 인접된 민가의 피해 여부 등 집중호우에 취약한 시설 등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즉시 조치할 부분은 조치하고 보수가 필요한 부분은 단기, 중장기로 구분하여 예산 반영 등을 통하여 조치할 계획이다. 주민대피가 필요할 경우 담당 공무원과 유관 기관인 경찰력을 동원하여 신속하게 대피 조치할 예정이다.

오현웅 건설과장은 “주말에 긴급 점검 계획을 수립하여 이미 읍면에 점검 통보하였고 본청에서도 공무원과 토질 및 안전 점검 민간전문가 등을 동원하여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라며“집중호우가 이어지는 가운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 지역을 면밀히 살펴 주민의 소중한 재산과 인명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cdc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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