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기존 화천스마트마켓에서 화천몰로 업그레이드 운영
도경제진흥원 위탁, 판매 수수료 낮추고 대형 협력사와 연계
화천몰 전 품목 40% 할인 행사, 참여농가와 업체 확대 추진
[스포츠서울ㅣ화천=김기원 기자] 청정 화천산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의 유통망이 보다 넓어지고 강력해졌다. 화천군은 17일부터 기존 온라인 유통채널인 화천스마트마켓 대신 강원 화천몰(https://gwhwacheon-mall.com)을 운영 중이다.
도 경제진흥원이 위탁을 맡은 화천몰은 강원특별자치도의 ‘강원더몰’, 도내 개별 지자체들의 개별 쇼핑몰과도 연동돼 있다. 강원더몰에는 현재 16개 시․군이 입점했으며, 향후 지자체 개별 쇼핑몰과의 연동에 따른 마케팅 및 유통 상승효과도 더 높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국내 포털 사이트 쇼핑몰, 오픈마켓 쇼핑몰 등 협력사들과의 연계도 가능해졌다.
특히 공공기관 위탁으로 인해 판매자 수수료가 기존 15~27%에서 3~12%로 크게 낮아짐에 따라 소비자들은 보다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판매품목 역시 기존 화천스마트마켓에서는 지역 농업인, 단체가 생산한 농특산물 위주였지만, 화천몰에서는 지역 내 중소상공인이 지역에서 제조한 물품 및 가공식품까지 확대됐다.
화천군은 화천몰 운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17일부터 오는 8월17일까지, 토마토와 아스파라거스, 쌀 등 30여개 품목에 대해 40% 할인쿠폰 제공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 검색엔진 광고를 비롯해 주요 SNS를 통한 바이럴 마케팅도 진행하고, 내달 추석맞이 기획전, 10~11월 강원세일페스타 기획전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화천군은 일반 농업인 뿐 아니라 군납 농특산물의 원활한 군부대 납품을 위해 연내 준공을 목표로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최문순 군수를 비롯해 농협, 생산자 단체 관계자들이 화천산 농산물 유통상황을 점검하고, 홍보하기 위해 가락동 농산물 도매시장의 경매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최문순 군수는 “화천몰을 통해 농업인들은 제값을 받고 농산물을 팔고, 소비자는 저렴하게 질 좋은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화천산 고품질 농산물의 생산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acdc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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