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비뇨의학과 한준현 교수가 지난 6일 ‘제33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1991년부터 선정하고 있는 국내 과학기술계 최고 권위의 학술상 중 하나다. 400여개의 과학기술 관련 학회가 추천한 논문을 심사해 이학, 공학, 농수산학, 보건 등 이공계 전 분야의 연구 우수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한준현 교수는 ‘비만과 대사 건강 상태가 요로결석 발생위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대규모 인구 기반 연구’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건강한 대사를 유지하면 비만 여부와 상관없이 요로결석의 발생위험이 줄어드는 결과를 밝혔다. 또한 요로결석 예방 및 치료에서 중요한 인자인 비만과 대사 건강 상태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 결과를 통해, 개개인의 요로결석 위험도를 예측하고 개인 맞춤형 예방 및 치료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했다.
한준현 교수는 “요로결석은 통증이 심하고, 요로결석의 크기와 위치, 합병증의 유무에 따라 전문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고, 한번 생기면 재발이 잦은 질환”이라며 “요로결석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만큼 예방 및 최적의 치료법을 찾기 위한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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