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류중일(60) 감독이 코치진을 이끌고 일본으로 향했다. 전력분석을 위해서 비행기에 올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 류중일 감독과 최일언, 김동수, 류지현 코치가 오늘(18일) 오후 일본 대표팀 전력분석을 위해 도쿄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일본프로야구(NPB)를 보기 위해서가 아니다. 어차피 일본은 사회인야구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려서 나온다. 우리로 치면 실업팀이다.

마침 이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가 유력한 선수들이 다수 출전하는 도시대항야구대회가 오는 26일까지 도쿄돔에서 열린다.

류중일 감독은 이미 지난달 “7월에 일본 도쿄돔에서 사회인야구대회가 있다. 대표팀에 뽑힐 만한 선수들이 대거 나온다고 하더라. 그래서 최일언 투수 코치, 류지현 수비 코치와 함께 일본에 다녀올 계획이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18일 도쿄로 날아갔다. 추후 조계현 전력강화위원장과 대표팀 이종열 코치도 전력분석을 위해 류중일 감독과 합류할 예정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오는 9월23일 개막한다. 야구는 10월1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다. 대표팀은 오는 9월20일경 소집해 5일 정도 훈련하고, 항저우 넘어간다. 이후 현지에서 이틀 정도 훈련 후 바로 경기에 들어갈 예정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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