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 가수 레이디 제인(39)과 그룹 빅플로 출신 배우 임현태(29)가 7년 열애 끝에 오늘(22일) 결혼한다.

임현태, 레이디 제인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당초 두 사람은 10월 중순 결혼을 계획했으나, 양가 부모의 권유로 약 3개월 앞당겨 예식일을 다시 정했다.

이후 레이디 제인은 혼전 임신설 등이 불거지자 “저희 아버지의 건강 문제로 일정을 앞당기게 됐는데 차근차근 잘 준비해보겠다”고 전한 바 있다.

예식은 주례 없이 김일중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다. 축가는 평소 친분이 두터운 가수 우디가 맡았다. 두 사람은 결혼식 후 스페인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다.

레이디제인은 지난 2006년 인디밴드 아키버드로 데뷔했다. 이른바 ‘홍대 여신’으로 불리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았다. 미모에 못지않게 예능감도 뛰어나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지난해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블랙의 신부’에 조연을 맡았다.

임현태는 2014년 그룹 빅플로의 래퍼로 데뷔했다. 연기자로 변신한 그는 2019년 그룹 탈퇴 후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SBS 드라마 ‘모범택시 2’ 등에 출연했다.

레이디제인과 임현태는 2016년 임현태가 MC를 맡았던 IHQ 예능 프로그램 ‘오디션 트럭’에서 만나 7년간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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