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기자] 1~2위 맞대결이 결국 1경기만 치르고 마무리됐다. 이틀 연속 우천 취소다.

LG와 SSG는 23일 오후 5시 잠실구장에서 2023 KBO리그 정규시즌 주말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LG는 이정용을, SSG는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선발로 예고했다.

21일 첫 경기에서는 SSG가 접전 끝에 6-4로 승리했다. 4회까지 2-2로 맞서다 5회초 SSG가 3점을 뽑았고, 7회초 1점을 더했다. LG는 5회말 2점을 냈다. 결국 SSG가 리드를 지키면서 웃었다.

22일 경기는 성사되지 못했다. 오후 6시 시작이었다. 경기 직전 많은 비가 내렸다. 결국 경기가 제대로 출발하지 못했고, 6시20분 취소가 결정됐다.

23일 경기도 무산됐다. 비 때문이다. 오전부터 서울 지역에 적지 않은 비가 내렸다. 오후 1시30분을 넘어서면서 비가 잦아들었다가 굵어졌다 하는 양상이 반복됐다.

오후 2시경 다시 비가 잦아들기는 했으나, 워닝트랙 등 그라운드 곳곳에 빗물이 고였다. 김용희 경기감독관과 잠실구장 그라운드 관리 요원들이 모여 잠시 회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오후 2시30분을 넘어서면서 빗줄기가 다시 굵어졌다. 이미 내린 비가 많았고, 그라운드 사정이 여의찮았다. 결국 최종적으로 오후 2시54분 경기 취소가 결정됐다. 이날 열리지 못한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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