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댄서 허니제이가 ‘스우파’ 출연 당시 험담 피해를 고백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가비 걸 GABEE GIRL’에는 ‘[SUB] 스우파 이후 멤버 불화설부터 출산까지 | 대세갑이주 | EP06 | 허니제이 효진초이 가비’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게스트로 홀리뱅 리더 허니제이, 원트 리더 효진초이가 출연했다.

최근 결혼과 출산을 한 허니제이는 “요즘 약간 낯가림이 생겼다. 사람들을 하도 안 만나니까. 그 많은 사람들 앞에 내가 서서 춤을 춘 생각을 하니까 갑자기 너무 창피한 거다”라고 고백했다.

그 말에 가비는 “임신 중에도 사람 많이 만나지 않았는가”라고 의아해했다. 이어서 “우리 집에 와서 새벽 4시까지 놀다 갔다”라고 밝혔다.

허니제이는 “난 사실 더 놀고 싶었는데 신랑 눈치가 보였다”라고 말했다. 가비는 “우리가 오후 5시에 만났는데 새벽 5시에 집에 갔다”라고 했다. 허니제이는 “나 만삭 때”라고 덧붙였다.

가비는 허니제이에게 “언니는 거의 제자 뻘인 친구들을 팀원으로 두고 있다”라며 “어떻게 해야 불화가 없이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는지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허니제이는 “그건 나만의 몫은 아닌 것 같다. 멤버들의 몫도 되게 크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제자 그룹과 친해지고 싶다는 가비에게 “그건 욕심이다. 걔네가 뭘 하든 그냥 놔둬야 한다. 걔네가 너를 편하게 만들어야 친구가 된다”라고 조언했다.

허니제이는 “사실 ‘스우파’ 때 1 대 1 인터뷰를 하지 않았나. 나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를 할 때 나 깜짝 놀랐었다. 내 앞에서는 ‘네’ 이랬는데 인터뷰 하는 거 집에서 각자 보는데, 애들이 한숨 쉬고 막 ‘답답해’ 이러더라”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가비가 “언니 없는 단톡방이 있을 거다”라고 하자, 허니제이는 “그래서 그때 난리가 한 번 났었다. 내가 아니라 애들끼리 난리가 났었다”라며 “(애들이) PD님이랑 작가님한테 문자를 엄청 많이 보냈고, 새벽에 문자를 받은 작가님은 화가 엄청 많이 났다. PD님이 ‘너희가 말한 걸 내보낸 건데, 이게 무슨 악마의 편집이냐’라고 했다. 새벽에 긴급 소집하듯이 다 모여서 면담했다. 울고불고 난리가 났었다”라고 설명했다.

허니제이는 “친구들이 나보고 보살이라 했다. 난 200%, 300% 믿었던 애가 있었는데 알고 보니 애들끼리 있을 때는 내 욕을 맨날 하고 이랬던 애가 있었다. 그런데 사실 모른다. 얘기해 줘도 ‘이간질하지 마’ 이렇게 되는 거니까”라고 험담 피해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tha93@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