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고성=김기원 기자]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청소년들이 많이 찾는 피서지 주변 및 번화가를 중심으로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 단속을 추진한다.

단속 기간은 7월 21일부터 8월 18일까지 4주간이며, 피서지 및 생활 주변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한 계도·점검 활동 및 고위험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접촉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일탈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으로 진행된다.

주요 지도점검·단속 내용은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위반 행위 여부 ▲청소년 유해 매체물 배포·개시 행위 ▲주류 등 청소년 대상 유해 약물 판매행위 ▲룸카페 등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에 대한 유해 표시 여부 ▲ 음주·흡연·폭력·가출 등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 보호 활동 등이다.

불법행위 적발 시에는 청소년 보호법에 따라 시정명령(청소년 출입·고용 금지표시 부착 명령 등), 과징금, 벌칙(징역, 벌금) 등을 부과할 수 있다.

한편, 군은 지난 7월 21일 경찰서, 청소년범죄예방위원과 협업하여 터미널 주변, 피서지 등 청소년 위험 노출 지역 및 업소를 점검했으며, 8월 10일에는 유해업소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자체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해수욕장, 관광지 등에서 일어나는 청소년 일탈행위를 미리 예방하여 안전한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단속 예방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acdcok@hanmail.net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