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올 상반기 넷플릭스 최고 화제작 ‘더 글로리’ 부터 인기리에 종영한 지니TV ‘마당이 있는 집’까지 종횡무진 활약 중인 임지연이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예고편에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임지연은 26일 방송 말미 예고편에 화사한 연노랑 블라우스 차림으로 등장했다. ‘더 글로리’에서 학폭 가해주동자 박연진, ‘마당이 있는 집’에서 가정폭력 피해자 추상은으로 분했던 그는 밝고 명랑한 임지연 본연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더 글로리’의 인기에 힘입어 ‘유퀴즈’에는 앞서 정성일, 이도현이 출연했던 바. 임지연은 “유퀴즈에 너무 나오고 싶었는데, 성일 오빠 나오고 도현이가 나오고 그러니까”라며 유재석을 바라보더니 “기다렸어요”라고 미소지었다.

임지연은 송혜교에 김태희까지 태혜지 중 2명과 연거푸 작품을 함께 하며 ‘여신킬러’라는 별명도 붙었다. 그는 송혜교와 첫 만남을 떠올리며 “그때 ‘언니랑 친해지면 어떻게 해야해요?’라고 했던 것같다”고 활짝 웃었다.

그런가하면 ‘더 글로리’의 찰진 욕설 애드리브에 대해 “뭔가 대본에 없는 내용인데 연진이라면” 이라며 당시 욕을 그대로 재현해 유재석의 폭소를 유발했다.

‘마당이 있는 집’에서는 남편 김윤범(최재림 분)을 저수지에서 살해한 뒤 짜장면을 게걸스럽게 먹어치우는 장면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른바 ‘남편사망정식’이라고 불렸던 장면에 대해 임지연은 “완전 대식가여서 원래 더 잘 먹는다. 짜장면 3~4 그릇을 먹은 것같다”라고 말해 감탄을 유발했다.

평소 운동을 즐기는 임지연은 가녀린 몸매와 달리 중량 운동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헬스장 등록만 4군데 한 것같다. 완전 웨이트, 중량 많이 치는 거”라고 말했다.

배우 데뷔도 자신이 직접 소속사 대표를 만나 들어갔다고 말했다. 유재석이 장기자랑에 적힌 춤을 시키려하자 빼는 것 없이 일어난 임지연은 (여자)아이들의 ‘퀸카’를 덩실덩실 한국적으로 흥겹게 춰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임지연이 출연하는 ‘유퀴즈 온 더 블럭’은 8월2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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