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철원=김기원 기자] 철원군은 소이산 모노레일 차량 2편성 증편에 따른 안전검사와 운행 개시를 위한 사전 준비를 끝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총사업비 5억 원으로 올 1월부터 추진된 본 사업은 역사공원 방문객 대비 모노레일 이용률 확대를 목표로 7월 13일부터 24일까지 충분한 시운전과 점검을 통해 25일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적격 판정을 받아 오는 29일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소이산 선로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증편으로 예상되는 관광객 수송능력 증가는 50%로 현재 시간당 64명, 일일 512명에서 시간당 96명, 일일 768명까지 탑승이 가능하게 된다. 철원 관광 성수기를 고려하면 당초 목표로 잡은 연 탑승객 10만 명을 웃도는 15만 명 유치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철원역사공원팀은 관광객 불편 해소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9월 철원 관광 성수기 이전까지 모노레일 상부 승강장과 보행데크에 차양시설, 창호 등 편의시설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철원군은 본 사업을 통해 모노레일 운행간격 단축에 따른 이용객 증가 효과로 자주재원 확보와 철원사랑상품권 유통량 증가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차량 증편 사업의 완료로 그간 철원역사문화공원을 찾아주신 방문객 수에 비해 아쉬웠던 모노레일 이용률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앞으로 철저한 점검·정비로 안전 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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