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김지민, 김준호 커플이 ‘돌싱포맨’ 멤버들을 위해 3 대 3 단체 미팅을 주선했다.
1일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는 100회 특집을 맞아 김지민, 김준호 커플 주선으로 3 대 3 단체 미팅이 진행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지민은 자신의 지인들을 초대했다.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은 처음에는 평소와 달리 긴장했지만, 서로 폭로전을 이어가 웃음을 안겼다.
이날 프리랜서 아나운서 겸 사업가 김우연, 코미디언 박소영, 프리랜서 아나운서 이유빈이 단체 미팅에 참석했다.
김지민은 “박소영 씨가 얼마 전 SNS에 이들 중 한 분과 사진을 올렸다”라고 운을 뗐다. 박소영은 “원희 오빠랑 (찍었다)”라고 답했다.
임원희는 “저와 CF를 같이 찍었다”라며 “보건복지부 공익광고다. 5060 고독사 방지 캠페인이었다”라고 밝혔다. 멤버들은 웃음이 터졌지만 박소영은 “정말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지민은 “이유빈 씨는 이 중 관심가는 사람이 있다더라”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 말에 탁재훈이 관심을 보였다.
김지민이 탁재훈에게 “왜 오빠가 솔깃한가”라고 묻자, 탁재훈은 “지금 확률상...”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마침 이유빈이 탁재훈에게 팬이라는 사실을 밝히자, 탁재훈은 곧바로 전화번호를 요구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우연은 이상형으로 유머가 있고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을 꼽았다. 이에 김지민은 “이 넷(김준호,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 중에서 이상형은 누구인가”라고 물었다.
그 말을 들은 김준호는 깜짝 놀라며 “저도요?”라고 물었다. 김지민은 “(김준호 씨는) 만인의 이상형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김우연은 이상형으로 이상민을 꼽으며 “말을 잘 들어주면서 중간 중간 위트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날 탁재훈은 김우연과 이유빈의 선택을 받았고, 임원희는 박소영의 선택을 받았다.
탁재훈은 “두 분과 데이트를 하는 건 처음이다”라며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평소 거침없고 유머러스한 모습과는 달리, 대화를 이끌어 나가는 데는 다소 약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임원희는 불도저 같은 직진 매력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소영’으로 로맨틱한 이행시를 선보였다. 이어서 임원희와 박소영은 노래방 데이트를 즐겼다.
한편 누구의 선택도 받지 못한 이상민은 김준호, 김지민 커플에 “뭐하러 이런 걸 했냐”라며 슬픈 마음을 표현했다. 김준호는 이상민의 눈치를 살폈다. 하지만 노래방 소음을 막을 수는 없었다.
결국 이상민은 설움이 폭발했다. 급기야 임원희와 박소영의 데이트 현장으로 향해 “조금만 조용히 놀면 안 되나”라고 따졌다.
이어서 탁재훈의 데이트 현장으로 향해 “마카롱 하나만 먹어도 되나” “재훈이 형 괜찮은가”라고 훼방을 놓았다. 이상민에게는 상처 뿐인 미팅이었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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