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을 발굴·연계 ‘취약계층 돌봄서비스’시행

[스포츠서울ㅣ횡성=김기원 기자] 횡성군은 강원도 특화형 100세시대 어르신일자리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4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였으며 올해 9월부터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을 발굴·연계하는‘취약계층 돌봄서비스’를 시행한다.

횡성군은 지난 7월 기준 노인인구 33.7%인 1만 5,720명에 달하는 초고령사회로 이러한 지역의 현실을 반영한 민선8기 공약으로 횡성형 노인통합돌봄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그 일환으로 올 상반기 송호대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신노년층 11명을 포함한 지역주민 총 20명을 대상으로 돌봄 매니저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취약계층 돌봄서비스’에서는 60세 이상 신노년층에 해당하는 돌봄매니저를 활용·운영하여 마을 내 경로당, 마을회관 등 공공시설과 가정에 방문하여 안부 확인, 말벗, 고령자 맞춤 주거환경 개선 등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횡성군은 일하고 싶은 어르신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예산 100억을 확보함은 물론, 특화형 100세시대 어르신일자리 공모사업으로 정든손칼국수 기능보강사업이 선정돼 1,200만원의 도비를 추가로 확보했다.

이 밖에도 지난해 노인 일자리사업 평가 결과 횡성군이 기관 표창 우수상과 노인일자리전담기관 횡성시니어클럽이 특화형 1위를 수상하며 민관단체 기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임유미 가족복지과장은 “초고령화 사회에 대응하여 60세 이상 신노년세대에게는 사회참여 기회와 경제적 도움을 제공하면서, 돌봄이 필요한 노인에게는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따뜻한 횡성형 통합돌봄체계 구축을 통해 어르신들과 주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횡성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acdc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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