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바이오 기업현장 간담회에서 기업 애로사항 수렴, 인프라 시찰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10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강릉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과 함께 ‘강원 그린바이오 기업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기연 농식품부 그린바이오산업팀장, 김홍규 강릉시장, 장준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장, ㈜대동, ㈜환인제약, ㈜ 단정바이오, ㈜청아굿푸드 등 그린바이오 분야 기업인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천연물 소재 생산 및 원료공급 방안 등 농업계와 기업간 상생 협력을 위한 계약재배 사례, 수출활성화, 규제개선 방안, 애로사항 등을 논의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구축 기반 조성을 통한 수출기업 활성화 등 천연물 산업 글로벌 육성방안에 대해 건의하고, 강원 그린바이오 기업(유니콘,상장기업) 15개사, 산업수출 10억불 달성, 일자리 창출 1.5만 명 육성방안 등을 발표했다.

㈜ 대동에서는 국내 천연물소재 원료 안정적 공급을 위한 첨단 원료 생산 공급시설 구축 및 지능화 플랫폼 도입으로 고품질 대량생산 기술개발 필요성을 건의했다.

㈜환인제약, ㈜메디헬프라인에서는 천연물 소재의 원활한 공급을 위한 농가와의 계약재배 매칭 및 스마트팜 생산 실용화 방안을 건의했다.

특히, 진부농협에서 건기식, 의료용 원료소재인 당귀를 지역농가와 계약재배를 한후 ㈜한국콜마 등에 납품하여 연간 53억원의 농가소득을 창출한 사례가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석성균 강원특별자치도 농정국장은 “강원도는 천연물 소재 산업의 최적지이다. 천연물 산업은 1차 농림수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동시에 화장품, 의약품 산업 등과 연계하여 국내 농업을 고부가 가치화 할 수 있는 범용적 친환경 웰빙 소재 산업”이라며, 강원특별자치도가 천연물을 활용한 바이오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cdc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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