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진도군이 전라남도에서 주최한 ‘2023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거머쥐는 영예를 누렸다.

전라남도는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도민이 체감하는 적극행정 실현을 위해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매년 상‧하반기에 개최하고 있다.

지난 7월 상반기 공모를 시작해 1차 예선에서 총 15건을 선발하고, ‘온국민소통’온라인 국민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총 11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진도군은 이번 대회에서 ‘전라남도 대표 농산물 진도대파, 전국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다(농수산유통사업단)’ 사례를 통해 1위에 올랐다.

진도군 농수산유통사업단은 2023년 1월 신설된 조직으로 진도군 농수산물의 판로 확대와 대형 유통업체와의 접촉을 통해 △맥도날드의 진도대파버거 △CU편의점의 대파 간편식 등을 출시해 침체된 대파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맥도날드에서 출시한 진도대파버거는 CF방송을 통해 진도 대파의 위상을 알릴 뿐 아니라 진도의 구수한 사투리, 흥겨운 진도 문화, 진도개의 귀여움이 화제되어 진도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공을 크게 인정 받았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스마트폰 터치 하나로 진도군 모든 정보를 내 손안에!(총무과)’ 사례는 분산된 진도군의 정보를 일원화하여 제공하는 △보배섬 소식통 공공앱 개발과 어디서든 들을 수 있는 △스마트 마을방송 시스템을 도입해 군민 간 정보 격차 해소에 기여했다.

특히 찾아가는 맞춤 교육을 통해 군민 한명 한명께 직접 사용 방법을 설명하는 등 시스템 정착을 위한 적극성을 인정받으며 크게 호평을 얻었다.

진도군 총무과 강영주 주무관은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이번 수상은 진도군이 군민 만족을 최우선으로 공직사회의 실질적인 변화를 유도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실이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하는 적극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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