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가수 겸 MC로 맹활약 중인 이찬원이 빽빽한 행사 스케줄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거의 매일 전국을 돌아다니는 살인적 스케줄이었다.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가수 이찬원, 황치열, 한해 등이 출연한 가운데, 이찬원이 부상에서 복귀 후 왕성한 활동을 소화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8일 경미한 부상을 입은 이찬원은 약 9일 만인 17일 MC로 출연 중인 JTBC ‘톡파원 25시’를 시작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3일부터 첫 정규앨범 ‘원’(ONE)에 수록된 ‘트위스트 고고’ 활동도 병행 중이다.
이날 방송에서 이찬원은 “다음 달 9월에 예정된 행사가 총 25개다. 충남 청양 갔다가, 전북 무주 갔다가, 경북 포항 갔다가 한다. 9월 달에는 쉬는 날이 없더라. 추석에 못 내려가고 사흘 내내 행사를 하러 간다. 방송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전국 팔도를 누비는 스케줄에 이찬원은 “토요일, 일요일에 비슷한 지역으로 묶이는 경우에는 하루 묵고 온다”라고 말했다.
이찬원은 과거 한 예능 방송에서 데뷔 무렵과 비교해서 현재 행사비가 약 125배 올랐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회당 평균 3000만원의 출연료를 받는다고 보면 9월 한달 행사비만 7억 5000만원이다.
그런가 하면 이찬원은 자신의 팬이라는 청취자에게 “누나”라고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한해가 “몇 살까지 누나냐”고 묻자 이찬원은 “저를 좋아해 주시면 38년생도 누나다”라고 답했다.
DJ 김태균이 “살아계시면 다 누나다”라고 하자 한 청취자가 “살아계시는 누나 여기도 있다”라고 재치 넘치는 메시지를 보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MC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찬원은 ‘톡파원 25시’를 비롯해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불후의 명곡’ ‘옥탑방의 문제아들’ 등에 고정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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