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지역경제에서 지역축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남 강진군이 지난 28일 올해 두 번째 기관·단체장협의회 회의를 강진읍 오감통 전남음악창작소 2층 실내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강진원 강진군수를 비롯해, 김보미 강진군의회 의장, 권석진 강진경찰서장, 이병삼 강진교육장, 최기정 강진소방서장 등 70여명이 참석했으며, 신규회원 소개, 전남형 균형발전 300프로젝트 소개, 군정 홍보사항 설명, 기관단체 협조사항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강진군이 전남도 공모사업 규모상 가장 큰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최종 선정된 과정을 조성대 투자유치팀장이 설명하고, 300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변화될 강진의 모습을 영상으로 소개했다.

이어 강진원 군수가 올해 처음 개최되는 제1회 강진 하맥축제와 불금불파 시즌2 그리고 강진고향사랑기부제 등 군정 주요 사업과 추진 전략에 대해 직접 설명하며 관광객 유입을 통한 일자리와 인구 증가를 위한 현안을 놓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오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제1회 강진 하맥축제를 소개하며, SNS를 활용한 홍보, 담당 기관별 교통대책 및 안전관리 협조, 축제장에서 모임 갖기, 후쿠시마 오염방류 결정에 따른 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들을 위한 전복 특별할인 행사 등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상반기 열린 7개의 축제가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내용과 흥행 면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인구와 일자리가 늘어가는 강진으로 도약하기 위해 기관·단체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모든 역량을 결집해 달라”고 말했다.

강진군기관단체장협의회는 지역 내 95개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대표들로 구성된 협의회로 기관별 현안 논의와 각종 정보 공유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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