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중 최고 인기를 끌고있는 ‘무빙’의 주역배우들이 릴레이 인터뷰로 팬서비스에 나섰다.

1일 디즈니플러스 공식 채널에 ‘무빙 크로스 인터뷰’가 공개됐다. 첫 인터뷰 주자로 나선 류승룡은 김성균을 인터뷰했다.

극중에서 류승룡은 무한재생능력을 가진 초능력자 장주원 역을, 김성균은 괴력과 스피드를 가진 이재만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각각 장희수(고윤정 분), 이강훈(김도훈 분)의 아버지기도 하다.

김성균은 “재만은 괴력과 엄청난 스피드를 가진 인물이다. 그런데 항상 힘이 나오는 건 아니고, 아들과 관련될 때만 힘이 나온다”라고 말했다.

류승룡은 “재만이 아들 바보 역이고, 나도 딸 바보 역이다. 우리 둘의 공통점은 부성애에 괴력을 가진 거다. ‘부력’을 가진”이라고 농담을 시전해 폭소를 안겼다.

20부작 ‘무빙’은 지난달 30일 12부까지 공개했다. 현재까지 비행능력을 가진 김두식(조인성), 뛰어난 오감을 가진 이미현(한효주 분), 전기를 다루는 전계도(차태현 분), 재생능력자 장주원의 과거가 공개됐으나 김성균의 과거는 공개되지 않았다.

김성균은 자신이 촬영한 액션에 대해 “류승룡 선배와 함께 찍었던 수로 액션신이 너무 궁금하다. 힘들었던 만큼 기대된다. 건물들 뛰어다니고 낙하하고 하는게 어떻게 구현됐을지”라고 말했다.

류승룡은 “극중 김성균씨가 했던 액션은 지금까지 이런 액션은 없었다”라며 “웹툰을 보면서도 ‘이걸 어떻게 찍지’ 했던 걸 찍더라”라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마지막 질문으로 최근 가장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무빙한 사례를 묻자 김성균은 “최근에 애들이랑 캠핑을 다녀왔다. 너무 무빙했다”라고 말하자, 류승룡도 “나도 다녀왔다. 내일도 간다”라며 육아의 고충을 공감해 웃음을 안겼다.

gag11@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