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배우 이영애(52)가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1875~1965년)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을 위해 기부의사를 밝힌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재단 법인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에 따르면 이영애는 추진위 발족 소식이 알려진 직후인 지난 7월 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친부가 한국전쟁에 참전한 군인 출신이고 시부역시 육사 출신 참전 군인 출신인 이영애는 그간 꾸준히 국가 대소사와 관련된 기부활동을 이어왔다.

이와 관련, 이영애 소속사 크리에이티브리더스그룹 에이트 관계자는 12일 스포츠서울과 전화통화에서 “이영애가 재단법인 이승만 대통령 기념 재단에 후원 의사를 밝혔다”며 “모든 대통령이 공과가 있지만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을 지낸 분에 대한 예우 차원으로 기부했다. 다른 전직 대통령 재단에도 기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영애는 기부 사실을 밝히는 걸 부끄러워 한다”고 덧붙였다.

이영애는 지난달 미국 하와이 산불 피해 이재민에 5000만원을, 구룡마을 화재, 충청지역 수해, 코로나19 및 우크라이나 전쟁 피난민 구호 등 재난 상황에 매번 기부하며 ‘연예인 기부왕’이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최근 tvN ‘마에스트라’ 촬영 중인 그는 JTBC ‘구경이’(2021) 이후 2년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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