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하는 청춘, 하늘의 주인공이 되자!

[스포츠서울ㅣ김기원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12일(화) 오후 2시, ‘한국항공고등학교 출범식 및 교명석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준비한 교명석에는 ‘비상하는 청춘, 하늘의 주인공이 되자!’라는 문구와 함께 항공고 출범에 기여한 교직원들의 이름을 새겨 넣었다.

이날 행사에는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심재성 태백교육장 △이상호 태백시장 △태백 관내 학교장(11명) △특성화고 및 관내 학교장(22명) △태백시 자치단체장(5명) △강원도의회 및 태백시의회 의원(7명) △장종식 학교운영위원장 △박정식 前총동문회장 △김혁동 총동문회장 △강혜주 학부모회장 △태백교육지원청(8명) △교사 및 학생 대표 등 100명 이상의 내빈 등이 참석해 학교의 무궁한 발전을 축하했다.

문명호 교장은 “산업수요와 학생의 선호도를 반영한 최첨단 전문학과 체제로 개편함은 물론, 학생들이 가고 싶은 학교가 되도록 정성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항공고는 미래항공 기술인재 육성을 위해 △기존 교사들의 장기 심화 연수 △항공 관련 자격취득 △자발적 직무연수 확대 △영어캠프 운영 △항공정비사 출신 산학겸임 교사 채용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새롭게 태어나는 학교의 교가, 교표, 상징물, 마스코트를 재선정하고 미래 우주‧항공 시대에 맞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교의 운영 계획을 새롭게 쓰고 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태백시청에서도 한국항공고가 장성지역 발전의 주축이 될 수 있도록 교육경비 지원, 학교와 지역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학교 공원화 사업 등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항공고는 2024년 개교에 따라 항공정비시스템과 3개반 48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10월 16일(월)부터 19일(목)까지 4일간 전국에서 신입생 원서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한국항공고는 성공적인 직업계고 재구조화의 모범을 보인 사례이자, 동시에 타시도 학생 유치 등 인구정책 측면에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라며, “오늘 이 행사가 교직원, 학생‧학부모, 졸업생 모두에게 자랑스러운 날로 기록되길 바라고, 대한민국 미래 기술인재의 요람으로 발전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acdc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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