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영광군(군수 강종만)은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민간전문기관과 함께 관내 허가된 염전 78개소 전체를 방문해 천일염 방사능 검사를 위한 시료를 채취했다.
이번 방사능 검사는 올해 생산되어 창고에 보관중인 거래 직전 단계의 천일염이 대상이며, 국내 식품기준과 동일한 검사 기준을 가지고 방사능(요오드, 세슘) 물질 검출 여부를 검사하게 된다. 검사결과는 3주 후에 관내 전광판 및 수산물 방사능 안전정보 누리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영광 천일염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생산량을 차지하며 우리나라 3대 어장인 칠산바다 갯벌에서 만들어낸 친환경 소금으로 염분 비율이 낮고 미네랄이 풍부하여 감칠맛이 뛰어나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수한 영광 천일염의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으며 영광 천일염은 지금까지 실시한 방사능 검사에서 부적합 사례가 단 한 건도 없었다.”며 “이번 방사능 전수검사를 통하여 유해한 수산물을 전면 차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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