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이영수기자] 전남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13일 흥국체육관에서 열린 ‘2023년도 여수시 일자리 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여수시와 여수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여수 국가산단의 대기업 등 52개 기업과 13개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1800여의 구직자들이 행사장을 방문해 2600여 건의 일자리 기관별 부스 상담과 체험 등에 참여했으며, 230명이 현장 채용 면접에 응하며 뜨거운 취업 열정을 드러냈다.

특히 산단 10개사 대기업 인사 실무자들과 전 테크니션 스쿨 원장 권규청 교수(스마트 HR 컨설팅 대표)가 진행한 취업 컨설팅관은 자소서 및 면접 대비 요령 등 1:1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며 취준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취업 준비를 위한 체험행사는 학생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력서 사진 촬영과 헤어․메이크업 및 네일 체험, 퍼스널 컬러 진단, VR면접, 챗 GPT 등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가한 한 청년은 “취업과 관련해 자소서 쓰기부터 면접까지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알찼다”며 “특히 다양한 기업의 인사담당자 등에게 직접 설명을 듣고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흔치 않는 기회로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완 청년일자리과장은 “채용 게시대에 몰려있는 많은 청년들을 보니 마음이 무거웠다”며 “기업에는 필요한 인재를, 구직자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청년을 위한 다양하고 적극적인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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