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기자] 카카오 자회사 케이앤웍스와 디케이테크인이 쇼핑 전용 고객 서비스 ‘챗봇나우’ 정식버전을 카페24스토어에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챗봇나우는 쇼핑몰 사업자 전용 고객서비스(CS) 챗봇으로, 카페24 쇼핑몰 운영자가 카페24 앱스토어에서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사용 가능하다. 현재 정식버전 출시를 기념해 1개월 무료 체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오는 20일에는 카페 24 입점 광고주 대상으로 챗봇나우 사용법과 적용사례를 ‘카카오 비즈니스 세미나’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챗봇나우 정식 버전을 출시하며 전용 취소·교환·반품 접수 페이지를 새로 오픈했다. 또 간편 결제 구매와 관련 CS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 구매 건에 대해 주문 조회와 간편결제 고객센터로 직접 연결이 가능하며, 카카오톡 채팅방 내 회원·비회원 결제 구분 없이 통합적으로 CS를 관리할 수 있다.

또한 교환·반품 접수 시 사진과 동영상을 첨부할 수 있어 상담 프로세스를 단축시켰다. 상담원들은 고객이 첨부한 사진·동영상 파일과 문의 사유를 확인하고 취소, 환불 등의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쇼핑몰 고객은 카카오톡 채널 채팅방에서 취소·교환·반품 등이 가능하며, 실시간 배송상황을 조회할 수 있다.

챗봇나우는 지난 3월 글로벌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로 오픈한 후 블랙홀릭, 폰뿌, 원룸만들기, 위티샵, 하시, 베리쉬 등 다양한 쇼핑몰과 협업해 고도화를 진행했다고 카카오 관계자는 설명했다. 현재 70여개 업체가 챗봇나우를 이용하고 있으며, 고객서비스(CS) 업무와 인력 부담 해소를 통해 CS 비용 40%를 절감했다고 덧붙였다.

신석철 케이앤웍스 대표와 이원주 디케이테크인 대표는 “이번 정식버전은 CBT 기간 동안 여러 사업자들로부터 검증받고 피드백을 반영한 것”이라며 “챗봇나우를 사용하는 사업자들이 CS업무와 인력관리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판매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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