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가수 백지영이 그룹 오마이걸 미미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오 마이 케미~ 살짝 통했어’ 특집으로 백지영, 임원희, 정석용, 그룹 오마이걸 미미가 출연했다.
미미는 tvN ‘뿅뿅 지구오락실’을 통해 예능 대세로 떠올랐다. 그는 웃음을 위해 평소 취미인 독서까지 포기했다고 밝혔다.
김구라가 “그 전에 무지를 무기로 하는 여자 예능인이 있었나”라고 하자, 미미는 “제가 무지까지 가는 거냐”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백지영은 ‘뿅뿅 지구오락실’을 통해 미미의 팬이 됐다며 “제가 먼저 대시 했다. 알고 보니 저랑 안무 팀이 같더라. 팬이라고 고백하고 사진도 같이 찍었다”라고 밝혔다.
미미는 “저는 사실 전부터 선배님을 뵀다. 연습 시간이 겹치면 멤버들이랑 춤추면서 응원했다”라고 말했다.
MC들이 “미미와 입술이 닮았다”라고 하자 백지영은 미미에게 “너는 자연 (입술)이니?”라고 물었다. 미미는 “조금씩 넣었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원래 두툼한데 조금 넣은 건가”라는 질문에 미미는 “모양만 살짝했다”라며 “사실 웃다 보면 잇몸이 엄청 마른다”라고 전했다.
또한 백지영은 “미미가 준 티셔츠를 입고 스크린 골프에서 홀인원을 했다”라며 “다른 옷을 입고 가봤는데 단 한번도 못했다. 그러다가 남편과 스크린 골프를 치러 갔다. 집에서 (미미가 준 티셔츠를) 입고 있어서 그냥 갔는데 또 홀인원을 했다. 그 후로 그 티셔츠를 세탁기에 못 넣겠더라”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미미는 “좋은 기운이 됐다니 기분이 좋다”라고 답했다.
미미는 최근 ‘하트시그널 4’ MC가 되며 연애 프로그램까지 섭렵했다. 하지만 미미는 17살에 처음이자 마지막 연애를 했다며 “그때 연애 기간이 50일이었다. 연애 경험이라고 안 쳐주더라. 당시 남자친구 바람으로 끝났다”라고 털어놨다.
이어서 “연애가 제 삶에 별로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썸 타는 것 자체도 안 좋아한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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