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무한도전’ 에어로빅 특집에 등장했던 할마에(염정인)가 ‘무도’ 효과로 땅까지 샀다고 밝혔다.

21일 유튜브 콘텐츠 ‘백세명수’에서는 ‘박명수x효진초이 무한도전 에어로빅 선생님에게 탈탈 털리는 건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박명수는 15년 전 MBC 예능 ‘무한도전’의 에어로빅 특집에서 함께 했던 ‘할마에’의 에어로빅장을 찾아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에어로빅장 앞에서 효진초이를 만난 박명수는 “‘무한도전’ 때문에 대박 난 거 아니야 여기”라며 ‘무도 효과’를 언급했다.

에어로빅장에 들어가 15년 만에 다시 만난 할마에를 본 박명수는 “무한도전도 그렇고 여러 프로그램을 해서 유명해지고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있을 텐데 왜 더 넓은 데로 안 가셨냐. 돈 좀 벌었냐”고 물었다.

이에 할마에는 “금방 사람이 떴다고, 돈 좀 벌었다고 절대 그러지 않아 나는”이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땅을 샀어 나는. ‘무한도전’으로 많이 벌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15년 만에 다시 에어로빅을 시작하며 “옛날에 하다가 힘들어서 도망갔는데 밑에 있던 가게가 문이 열려있어서 들어갔는데 성인용품점이었다. 그 가게도 15년째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할마에가 “나이에 상관없이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꾸준함이 진리”라고 가르침을 전달하던 중 전화벨소리가 들렸다. 박명수가 대신 버럭버럭하려고 하자 할마에는 “내 전화야”라고 말하기도 했다.

수업이 끝난 후 박명수는 “선생님이 5년 후, 10년 후에도 똑같이 이렇게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할마에는 “10년만 가니? 30년 후에 보자”고 말했다. 이에 고민하던 박명수는 “30년 후에는 누가 못 볼지 모른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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