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23일 ‘선한영향력가게’로 등록된 영통3동의 한 중국음식점을 찾아 “뜻깊은 일을 하시는 사장님이 계신다기에 추석 인사를 드릴 겸 방문했다”며 “제 예상과 다르게 사장님이 젊은 청년이라 놀랐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나눔의 계기를 물었고, 가게 사장은 “제가 하는 건 정말 작은 일일 뿐이고, 장사가 잘되든 안되든 처음부터 뭔가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나중에 매출 계산하다 보면 아예 시작도 못 할 것 같았다”고 답했다.

이에 이 시장은 “무덤덤한 말투에 속 깊은 넉넉함이 배어난다”며 “이런 선한영향력 가게들이 널리 알려져 따뜻한 나눔이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한가위가 풍성한건 우리 마음도 꽉 차오른 보름달만큼 넉넉해지기 때문”이라며 “뜻 깊은 명절에 우리 시민들 모두 이웃을 돌아보는 따스함을 나눠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선한영향력가게’는 ‘아이들을 돕는다’는 목표로 자발적 참여 운동을 펼치는 단체다. 선한영향력가게에 참여한 업체는 지자체 아동 급식카드를 소지한 결식아동에게 무료로 음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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