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강진군은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26일까지 약 한 달간 각 사업지구 마을회관에서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 등 872명을 대상으로 2023년 강진군 지적재조사지구 측량 결과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최근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측량 결과 주민설명회에서는 강진군과 지적재조사측량 책임수행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가 토지소유자와 측량 결과를 바탕으로 1대1 상담을 통해 현황 경계 설정 및 면적증감에 대해 설명하고 소유자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건의한 경계에 대해서는 추후 현장에서 다시 측량하거나, 인접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경계를 재설정하는 등 주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올해 측량비 3억 8,000여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신전면 9개 지구(봉양노해지구, 백용지구, 논정지구, 대벌지구, 사초지구, 송천지구, 백화지구, 신전용정지구, 어관지구) 1,834필지에 대해 지적재조사측량을 실시했으며, 2024년까지 지적재조사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김동남 민원봉사과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토지의 불규칙한 모양의 정형화, 맹지 해소 등 토지의 이용 가치는 높아지고 주민 간의 경계분쟁은 해소하는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속하고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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